- ’24년 4월 1일(월)부터 PCV15 백신 접종 시작
- 15종으로 확대된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효과를 통해 어린이 급성 중이염, 수막염, 폐렴 등 예방 증대 도모
- PCV10 백신은 ‘24년부터 신규접종 중단되나 남은 스케쥴 있는 경우 접종 가능
질병관리청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신규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PCV15)’가 2024년 4월 1일부터 도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폐렴구균의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눠집니다.
현재까지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PCV10, PCV13 백신이 사용되어 왔으나, 지난 10월에 PCV15 백신이 효과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습니다.
PCV15 백신은 기존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의 폐렴구균에 대해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추가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에 대한 예방 범위를 더 넓혀 보다 많은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전문가 자문회의 및 ’23년 제9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PCV15 백신을 ’2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하고 그간 활용되었던 PCV10 백신 접종은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2024년 1월부터는 PCV10 백신의 신규 접종이 중단되고, PCV15 백신의 접종은 2024년 4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PCV15 백신 접종 일정은 기존 PCV 백신 접종 일정과 동일하며, PCV15 백신과 PCV13 백신과는 교차접종이 가능하나 PCV10 백신과의 교차접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PCV10 백신에 포함된 10종의 폐렴구균은 PCV13 백신과 PCV15 백신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 PCV10 백신 접종이 중단되더라도 폐렴구균에 대한 보호효과는 동일하게 유지될 것입니다. 따라서 PCV10 백신 접종 일정이 남은 경우 접종이 가능합니다. PCV 백신 접종 관련 변경사항은 12월 중 지자체, 의료기관, 관련 학회 및 협회에 상세히 안내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장 지영미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신규 폐렴구균 백신 도입을 통해 폐렴 등 침습성 질환으로부터 어린이 건강 보호가 증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백신 접종이 ’24년 4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질병관리청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국민들께 안내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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