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느껴지는 묘한 감각 중 하나로 ‘저림’이 있습니다. 이유야 어째든 이 저림의 감각이 팔이나 다리에서 느껴질 때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곤 합니다. 과연 이 팔과 다리가 저림을 느끼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팔이나 다리의 저림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동일한 자세의 지속: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를 유지하면 특정 신경이 압박받아 저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세를 변경하면 저림감이 사라집니다.
신경 손상: 목 부위의 신경이 손상되면 그 영향으로 팔이나 손에 저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허리의 신경 손상은 다리와 발에 영향을 미칩니다.
신경 압박: 척추, 팔, 다리 등에서 신경이 압박 받으면 저림이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은 척추 디스크, 골절, 종양 등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 장애: 혈압 문제, 심장 질환, 동맥 경화 등으로 인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 및 말초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
혈관 염증, 죽상 동맥 경화증 또는 혈전으로 인한 혈류 부족
비타민 B12 결핍: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신경 손상을 일으켜 저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흡연, 전기 노출로 인한 신경 손상
스트레스 또는 불안: 심리적 요인도 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이 신체에 긴장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신경이 압박 받아 저림감이 발생합니다.
손목굴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뇌졸중 또는 기타 허혈성 발작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으로 인한 신경 손상으로 저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 합니다.
대상 포진
칼륨, 칼슘, 나트륨 수치의 불균형
특정 약물 복용으로 발생 시 전문의와 상의 필요
갑각류 알레르기
팔 다리 저림을 완화하는 방법
물 : 팔이나 다리가 저리게 되면, 차가운 물에 그 부위를 담가 두는 것은 자연스러운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약 10분 정도 또는 저림감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계속해보세요.
걷기 : 팔이나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면, 조금씩 걸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서서 시간을 보내거나,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면, 주변을 살짝 걸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까치발 : 감각이 둔해진 다리에는 까치발을 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발레리나처럼 잠시 동안 까치발을 들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이 동작을 자주 저린 다리와 발에 매일 밤 자기 전에 시도해보세요. 또한,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이 동작을 10회씩 반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 철분 결핍은 팔이나 다리의 저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단에 렌틸콩이나 비트를 추가하면, 저림감이 발생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달걀, 우유, 견과류, 완두콩, 콩류, 그리고 시금치나 근대 같은 푸른잎채소도 적극 섭취해보세요.
특정 식품 섭취 및 음주를 피하자 : 저녁 식사 후에 디저트로 빵 같은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커피나 음주는 저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에 과식을 하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잦은 팔 다리 저림 개선 방법
정기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같은 활동은 저림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적절한 자세 유지: 오랜 시간동안 앉거나 서 있는 경우, 정해진 간격으로 일어나서 몸을 움직여 주세요. 또한 자세를 바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비타민 B12, 마그네슘, 칼륨 등의 영양소 부족은 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은 혈액의 순환을 돕고, 근육과 신경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합니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근육의 긴장을 증가시켜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명상, 호흡법, 아로마 테라피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팔 다리 저림에 도움이 되는 운동
스트레칭: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팔과 다리를 가볍게 뻗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걷기: 걷기는 전신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근육을 움직여 저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요가: 요가는 신체의 균형을 맞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리 벽에 붙이기’ 같은 동작은 하체의 혈액 순환에 효과적입니다.
자전거 타기: 자전거 타기는 하체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근육을 움직여 저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영: 수영은 전신 운동으로, 팔과 다리의 저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운동이던 운동을 할 때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꼭 상황에 맞는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먼저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