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튀어나옴, 방치하면 ‘하지정맥류’ 악화!

하지정맥류는 심장에서 다리로 향하는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방해하는 질환으로, 이는 정맥 내의 판막이 손상된 결과입니다. 혈액이 제대로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부종, 통증, 저림 등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혈관이 피부 위로 돌출되거나,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새벽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관 튀어나옴, 방치하면 '하지정맥류' 악화!



하지정맥류는 1기부터 5기까지 다섯 단계로 구분되며, 각 단계는 혈관의 특징을 나타냅니다. 1기 단계에서는 푸른 실핏줄이 보이지만 피부 위로 돌출하지 않습니다. 2기 단계에서는 2mm 직경의 거미정맥이 나타나며, 3기에서는 꼬불꼬불한 푸른 힘줄이 세 줄기 이상 돌출하게 됩니다. 이 때, 혈관의 직경은 라면 면발과 비슷한 23mm입니다. 4기에서는 힘줄이 라면 면발 수준인 45mm 굵어지며, 5기에서는 힘줄이 손가락만큼 굵어집니다.

전문가 들은 “다리의 꼬불꼬불하고 굵은 혈관이 육안으로 확인되고, 다리가 자주 붓거나 후끈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라며, “하지만,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지 않고 다리가 아프기만 한 경우, 근육통이나 척추·관절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혈관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

하지정맥류는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남성들은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생각으로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습니다. 이런 이유로,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진료를 받지 않는 잠재적인 남성 환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



정맥류는 정맥이 압박이나 폐쇄 등으로 혈류가 정체되면서, 혈관 내 공간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다리의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겨 정맥 혈관이 늘어나면서, 다리에 푸르거나 검붉은색 혈관이 꼬불꼬불하게 부풀어 다리 피부를 통해 튀어나오는 혈관 기형입니다. 정맥 속에는 혈액이 아래로 쏟아져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판막이 있는데, 이 판막이 손상되면서 정맥류가 발생합니다. 주로 체질적이거나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사춘기 이후에 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는 환경과 만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출산, 장기간의 호르몬제 복용 등 호르몬의 변화,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맥류의 증상으로는 통증, 부종, 외관상의 기형, 혈관 및 피부 병변 등이 있습니다. 통증은 병소 정맥 주변의 감각신경이 늘어난 정맥에 의해 눌려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통증의 강도는 정맥류의 크기나 길이와 관계없이 발생하며,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닙니다.

정맥 부전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부종입니다. 발목 주위 신발에 끼이는 부위에 자국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하는 부종은 진행되면서 장단지로 진행되는데, 림프부종과 달리 중족골 근처는 초기에 잘 붓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다리를 들거나 누워서 쉬면 쉽게 소실됩니다. 혈관이 많이 보이거나, 꼬불꼬불하게 튀어나와 있고, 다리가 무겁고 잘 부어 피부염이 잘 생기고 잘 낫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 및 예방

정맥류는 외부로 드러나는 질환으로, 진단에 어려움은 없지만 치료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게 치료가 적응되며, 외관상 불편을 느끼거나, 통증을 느끼거나, 다리가 무거워지거나 쉽게 피곤해질 때, 표재성 정맥염이나 출혈, 피부 병변을 유발하는 정맥 부전이 생길 때 치료를 받게 됩니다. 먼저 진찰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3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요법: 적당한 운동과 휴식, 압박 스타킹 착용, 생활환경 개선 등

수술적인 치료: 레이저 사용, 대복재정맥 발거술, 보행정맥 제거술 등



하지정맥류를 예방 방법.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이나 비만은 혈액 순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금 섭취 줄이기: 과도한 소금 섭취는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소가 많은 식품 섭취: 곡물, 신선한 야채, 과일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의료용 고탄력 스타킹 착용: 다리에 압박을 주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다리 꼬지 않기: 자세를 유의하며 일상 생활에서 다리를 꼬는 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꾸준한 가벼운 운동: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활성화합니다.

다리를 자주 올려주기: 다리를 올려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예방 방법을 생활 속에 적용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